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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독서, 서평 (64)
Hello, Freakin world!
크리스마스 캐럴 국내도서 저자 : 찰스 디킨스(Charles John Huffam Dickens) 출판 : 인디고(글담) 2014.12.20 상세보기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사두고 12월이 지나갈세라 부랴부랴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렴풋이 어릴적 도날드 덕이 나온 패러디 만화가 생각났다.(이 책을 산 이유이기도 하다) 찰스 디킨스는 주로 빈민층들을 대변하는 작품을 많이 썼다고 한다. 이 작품도 전제적인 골자는 크리스마스 정신을 바탕으로한 부의 분배를 다룬다. 산업화 이후, 자본주의는 빈익빈 부익부를 가속화시켰다. 하지만 부의 불평등이 자본주의만의 특징이라고만은 볼 수 없다. '힘이 있는 자가 더 많이 가지고, 다시 그에 따른 선순환이 이루어진다.' 라는 논리는 근본적으로 계층의 위계에서 오는 것이다. ..
희망 버리기 기술 국내도서 저자 : 마크 맨슨(Mark Manson) / 한재호역 출판 : 갤리온 2019.09.17 상세보기 내용이 쉽지 많은 않았다. 다 읽고 나서도 모든 내용이 정확히 이해되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깊은 내면의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철학적으로 풀어내면서 필요한 추상적인 용어들과 그리고 그 개념들을 서로 엮는데서 비롯하는 난해함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몰입감있게 잘 읽었다. 가상의 인물을 두거나, 이야기 형식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도 재밌었다. 대강의 요지만 희미하게 파악하는 정도로 1독을 마쳤다. 다 읽었음에도 희망을 가지는게 좋은건지에 대해 선뜻 답이 나오지 않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희망 버리기'에서 '희망'을 내 식으로 해석하자면 '욕망' 혹은 '기대'처럼 느껴졌..
미국 영어 회화 문법 2 저자 : 김아영 출판 : 사람IN(사람인) 2019.02.25 상세보기 영어 초보자에게 강력추천한다. 영문법의 근본적인 이해를 이야기 형식으로 아주 쉽게 이야기해주는 정말 고마운 책이다!
신경 끄기의 기술 국내도서 저자 : 마크 맨슨(Mark Manson) / 한재호역 출판 : 갤리온 2017.10.27 상세보기 더 긍정적인 경험을 하려는 욕망 자체가 부정적인 경험이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긍정적인 경험이다. 뭔가를 바라는 행위는 무엇보다 내가 그걸 갖지 못했음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가치 있는 것을 얻으려면, 그에 따르느느 부정적인 경험을 극복해야 한다. 고통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고통은 피해야할 무언가가 아니라 직시함으로서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이다. 모든 사람과 모든 일에 사사건건 신경 쓰다 보면, 나는 늘 평온하고 행복할 자격을 끊임없이 부여받고 있으며 모든 것이 내가 바라는 대로 되어야 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건 병..
셰익스피어 4대비극 (포켓북) 국내도서 저자 :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 셰익스피어 연구회역 출판 : 아름다운날 2006.07.10 상세보기 햄릿을 빼고는 불행에 빠진 인물들이 참 바보같이 느껴졌다. 그를 제외한 이유는 그나마 비극의 동기가 자신이 아닌 외부의 사건에 있기 때문이다. 리어왕, 맥베스, 오셀로들은 그야말로 자승자박, 당해도 싸다는 느낌이었지만, 햄릿에 대해서는 그나마 조금의 연민이라도 느낄 수 있었다. 리어왕은 진실된 말을 가려낼 수 없어, 딸들에게 배신당했다. 맥베스는 권력욕에 눈이 멀어 마녀들의 말에 끌려 다녔고, 오셀로는 질투에 눈이 멀었다기보단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 사기꾼의 거짓말에 놀아나 가장 사랑했던 사람의 목을 졸라 죽인다. 비극이란 '인간의..

저자의 이름이 뭔가 머리가 돌돌 말린 중세 프랑스인을 연상시키고, 책이 워낙에 유명했기 때문에 엄청나게 오래된 중세 고전 문학작품인 줄 알았다. 여운을 많이 남겼던 책이다. 주된 내용은 어른이 되가면서 잃어버리는 것들, 소중한 것들에 대한 가치관을 다룬 이야기다 . 여우에 관한 이야기가 기억에 가장 남는다. 어린 왕자는 자신의 별에서 유일했던 장미가 지구에선 너무나 흔해 그 가치를 잃어버리자 주저 앉아 울어버린다. 하지만 여우에게 '길들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과 함께 했던 장미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는다. 어린왕자가 울었던 이유는 장미의 가치를 외부에서 찾았기 때문이다. 다른 장미들의 존재를 통해 자신의 장미의 가치를 판단했기 때문에, 자신의 장미가 유일하지 않음에 슬퍼했다. 세상에 유..

철저하게 초보 독서가의 관점에서 그냥 내 생각을 말하겠다. 읽고 어떤 부분은 정말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그 부분의 내용 자체가 난해한건지, 번역이 난해한건지도 모르겠어서 읽는 내내 불편했다. 주인공은 감정체계가 남들과는 조금 다른 사람이다. 초반부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이처럼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고 고려해 자신의 행동에 반영하는 과정이 부족한 친구다. 이 때문에 그는 자신의 속한 환경에서 이방인처럼 행동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충동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사형되기까지 그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이 갑자기 해변에서 술에 취해 충동적으로 자신과 별 상관도 없는 사람을 죽였을 때, 육성으로 '이거 미친놈이네. 뭐지?' 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진짜 그정도로..

작품의 배경은 전체주의 사회의 연장선에 있는 사회다. 통제는 더 심해졌고 '당'은 불멸의 권력을 가진 상태가 된, 그런 사회다. '당'은 과거를 끊임없이 조작하고 사람들을 세뇌시킨다. 그들의 입장에서 과거는 실체가 없다. 현재에 의해서 충분히 조작될 수 있는 무엇이며, 주인공인 윈스턴은 여기에 점점 저항감을 느낀다. 그리고 일기장에 그것들을 조금씩 기록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줄리아를 만난다. 줄리아 역시 당에 자신 나름의 방법으로 저항하던 사람이었고, 둘은 몰래 사랑에 빠진다. 그들의 만남이 잦아질수록 윈스턴의 사회에 대한 반감 역시 커지게 되고, 후에 저항단체인 형제단에 가입하게 된다. 하지만 형제단은 함정이었다(아니 그전부터 감시당하고 있었다). 둘은 체포되고, 고문으로 인해 당에서 원하는 사람으..

영어 공부 관련해서 강성태님의 책 이후로 사게 된 책이다. 기존의 영어책들과는 다르다. 달달 외우는 공식 같은 문법이 아니라 언어의 핵심을 파고들어 이해할 수 있는 문법을 가르쳐 준다. 그것도 아주 쉽게. 가독성도 아주 좋고, 글의 분위기도 밝아서 유쾌하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영어 예문을 정말 원어민 억양으로 들을 수 있어서 굳이었다.
책은 역시 아는 만큼 보이나보다. 미국의 역사, 1920년대의 시대적 분위기 등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나는 그냥 가볍게 스토리에 집중해서 봤다. 근데 마지막 번역가 분의 작품해설을 보고, 내 식견이 참 보잘 것 없음을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럽지만 감상을 적어본다. 난 개츠비가 죽기 전까지 내내 이 사람이 너무 환상을 쫓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가졌던 데이지를 향한 감정은 '사랑'인가? 사랑이라는 단어는 너무 추상적인 단어다. 그 단어가 담고 있는 감정, 맥락은 하나가 아니며 엄청나게 포괄적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사랑이 뭔가요~?' 등 사랑의 정의를 둘러싼 영화나 노래, 글 들이 많다. 그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선 사랑이라는 단어보다 뭔가 더 자세한 표현이 필요할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