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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번째 책]희망 버리기 기술 - 마크 맨슨[12월 4번째] 본문

독서, 서평

[50번째 책]희망 버리기 기술 - 마크 맨슨[12월 4번째]

johnna_endure 2019. 12. 29. 16:29
희망 버리기 기술
국내도서
저자 : 마크 맨슨(Mark Manson) / 한재호역
출판 : 갤리온 20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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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쉽지 많은 않았다. 

다 읽고 나서도 모든 내용이 정확히 이해되지는 않았다.

그 이유는 깊은 내면의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철학적으로 풀어내면서

필요한 추상적인 용어들과 그리고 그 개념들을 서로 엮는데서 비롯하는 난해함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몰입감있게 잘 읽었다.

가상의 인물을 두거나, 이야기 형식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도 재밌었다.

 

대강의 요지만 희미하게 파악하는 정도로 1독을 마쳤다. 

다 읽었음에도 희망을 가지는게 좋은건지에 대해 선뜻 답이 나오지 않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희망 버리기'에서 '희망'을 내 식으로 해석하자면 '욕망' 혹은 '기대'처럼 느껴졌다.

이를테면 누구나 미래에 일어나길 희망하는 긍정적인 목표가 하나씩은 있다.

그 목표가 올해에 책 50권 읽기라고 해보자. 

매일 목표를 추구하면서 희망을 가지는 것은 좋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목표에 매몰되면 문제가 발생한다.

이 경우, 책읽기라는 행동은 강박이 되고 후에 있을 작은 실수나 실패는 스트레스로 돌아온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스트레스를 다시 부르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실제로 나는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면서

이런 경험을 자주 겪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건, 희망을 버리는 것이다. 목표 자체를 버리는게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감정적 기대나 욕망을 자기 절제를 통해 최소화하는 것이다. 

투박하게 말자하면, 그냥 닥치고 실행해!  정도로 말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우리 가치 판단 메커니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감정뇌와 생각뇌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우리는 대부분 이성적으로 자신이 이성적으로 행동하며 모든 행동을 자신이 통제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불합리하고 감정적으로 행동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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