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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서평] 순간의 힘 [4월 1권째] 본문
새로운 관점에 대해 눈뜨게 해준 책이다.
언제나 앞으로 내 인생에 있을 '위대한 순간'을 꿈꿔왔지만, 이 순간의 실체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그리고 귀찮다고 치부해버린 관계에서의 '순간'들 역시 깨닫고 반성해주는 책이었다.
작가는 모두가 바라는 긍정적인 절정의 순간이 우리에게 운명처럼 주어지는게 아니라, 우리의 의도적인 노력을 통해 가질 수 있는 것임을 말해준다.
순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4가지는 고양, 통찰, 긍지, 교감이다.
고양의 순간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 감각적 매력 증폭하기,
- 위험보상 높이기
- 각본 깨트리기 가 필요하다
통찰의 순간을 느끼는 경우는
- 진실에 걸려 넘어지는 경우
- 자기를 확장하면서 실패를 경험하는 경우다.
긍지의 순간을 창조할 때는
- 타인을 인정하기
- 중요한 이정표 늘리기
- 용기 내는 연습하기 가 있다.
교감의 순간을 창조하는 전략은
- 동기화 순간 창조
- 함께 고난 겪기
- 의미에 연결하기 다.
교감파트 중 어느 부분이었는데, 열정과 사명감에 대한 이야기였다.
요지는 열정보다 사명감을 느끼는 사람이 맡은 일에 더 능동적이다 라고 한다. 시키지도 않은 무엇을 자발적으로 하는 동기가 사명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열정은 자기 자신에 관한 것이며, 자칫하면 자신을 고립시킬 수도 있다.
이 부분은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열정에 대한 인식만 있었지, 이 일을 왜 해야하는지, 이 일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같은 사명감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으론 이 부분도 고려해서 계획을 수정해야할 듯 하다.
인간 관계에 대해서 특히 생각나는 부분은 사람을 알고 지내는 시간과 친밀감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당연한 말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자기 주변에 사람들에 소홀한 대부분은 은연중에 이 사실을 모르지 않을까? 나 역시도 그랬던 것 같다.
앞으로 남은 내 인생을 위해서 주변 관계에서의 교감의 순간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겠다.
// 덧붙임
책을 완독 후, 서평을 쓰는 순간 역시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위까지 기계적으로 서평을 대~충 쓰고 자리를 뜨면서 바로 위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책을 다 읽고, 서평을 쓰는 이 순간이 솔직히 지금까지 재미있게 느껴지진 않았다.
1. 위의 4가지 중에 2가지를 추가하는 건 쉬워보인다.
2. 서평을 쓴 후 셀프 칭찬 혹은 보상을 통해 자신의 감정 고양시키기
3. 지금까지 읽은 책을 세거나 한달 단위로 읽은 권수를 표시하자
긍지의 순간 만들기신기하다. 실제로 위의 과정을 살짝 추가만 했을 뿐인데도, 뭔가 재밌어진다는 느낌을 확 받았다.
순간중심적인 사고가 뭔지, 어느 정도 느낌이 왔다.
아마 이런 식으로 순간을 인위적으로 위 네가지를 이용해 꾸며나가는, 그런 방식인 것 같다.
앞으로 서평 마지막엔 내 칭찬을 한마디씩 적어야겠다. 그리고 서평이 끝나면 배달 음식을 시켜먹든, 맛있는 음식이나 나에게 보상을 줘야지.
그리고 이때까지 읽은 책을 모아두고 쌓아두고, 권수와 그 높이를 보면서 내 안의 뿌듯함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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