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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Freakin world!
[서평]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 본문
넓고 얇지만 가공되지 않은 정보를 던져주는 그런 책들과 다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한 작가의 지식의 깊이와 양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든 파트를 요약하거나 정리하는 건, 나에겐 너무 피곤한 일이다..
감명 깊게 읽었던 파트와 내용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여러 파트가 있었지만 진리, 철학, 신비 파트를 가장 재밌게 읽었다.
특히, 근대 철학에 들어서면서 철학의 관점이 '존재'에서 인식으로 넘어가는 과정. 인식론을 기반으로 한 철학이야기들이 좋았는데, 특히 칸트의 관념론이 기억에 남는다. 관념론에 들어서면서 절대주의, 상대주의 철학사조가 통합되게 되는데, 그건 뭐 그렇다는 얘기고, 그것보다 나는 의식을 바라보는 그 관점이 아주 인상 깊었다. 물자체로 불리는 근본이 되는 세계가 있고, 우리가 인지하는 모든 것들은 우리 내부의 의식 위에 존재하는 현상이란 점에서다. 우리가 보는 색깔, 맛, 관념같은 모든 것들이 절대적이지 않고, 주관적인 이란 말이다. 내가 보는 색깔과 개의 눈으로 보는 색깔이 다를 수 있다면, 누가 맞는 색깔을 보는 것인가? 우리가 객관적이고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사실 의식 위에 펼쳐진 주관적인 것들이다.
우리는 인간이란 종이 가지는 '보편'에 근거해 주관적인 것들을에서 귀납적으로 '상식'에 가까운 뭔가를 만들어 낸다. 일반 사람들은 보통 이런 것들을 아무 의심없이 진리에 가까운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살 것이다.
신비파트에서는 삶과 의식에 대해 다루었다. 특히 생각나는 내용은 죽음으로서 삶의 진정한 의미가 결정된다는 점. 그리고 우리가 죽음에 대해 미리 인지하고 간접적으로 생각해보면서 그나마 삶의 의미를 추정해나갈 수 있다는 점인데, 이 점은 나도 정말 공감한다. 나역시도 인생의 유한함에 대해 깨닫고, 인생의 소중함을 작게나마 알았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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