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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번째 서평]삼국지 3 - 고난을 넘어서 [8월 4번째] 본문
드디어 그 유명한 제갈량이 마지막 부분에 등장했다!!
이번 권을 읽으면서 조조의 매력을 느꼈다. 손책, 손권, 유비 등 어떤 태수급 인물들도 조조의 지략에 못미치는 듯하다.
초기에 여백사 사건 등 소시오패스 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패권을 잡아가면서 그가 보여준 모습들은 가장 그 시대에 군주에 어울렸다.
적의 인물이라도 능력에 따라 등용하며, 충신들의 직언을 잘 듣는다. 원소, 여포, 원담 등 삼국지에서 패망하는 거의 모든 인물들은 종국에는 아랫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아 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곽가가 죽을 때는 약간 아쉬웠다. 조조 옆에서 훌륭한 책략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는데, 병을 얻어 너무 허무하게 가지 않았나 싶다.
그 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인지 유비가 등용한 서서를 그의 어머니를 이용해 빼았아온다.
이제 본격적으로 유비, 조조, 손권 삼국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될 듯하다. 서서, 제갈량 등 훌륭한 인물도 나오니 이제 그들의 지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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