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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 서평]삼국지 1: 도원에서 맺은 의리 [8월 1번째] 본문

독서, 서평

[24번째 서평]삼국지 1: 도원에서 맺은 의리 [8월 1번째]

johnna_endure 2019. 12. 3. 14:39

가끔씩 인터넷에서 삼국지에 관해 격한 논쟁을 벌일 때, 나는 침묵하던 편이었다.

뭔 내용인지 모르니까.

나의 교양 부족으로 인한 소외를 벗어던지고자 삼국지를 읽기 시작했다.

1권을 다 읽고나서 느낀 점은 '와! 재밌다!!!'.

읽은 다음 날 도서관에 가서 내리 2~5권을 빌려 왔다.

삼알못인 나도 들어본 이야기가 참 많았는데,

조조와 진궁의 여백사 에피소드, 유비 삼형제의 도원 결의, 동탁 초선 여포의 삼각관계 등이다.

그리고 어릴 때 삼국지 게임을 약간 해봤었고, 게임방송으로 얼핏 본적이 있었기 때문에 허저, 전위, 하후돈, 순욱 등이 등장할 때마다 약간은 반가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선의로 베푼 선행이 최악의 결과를 낳기도 하고,(도겸이 조조의 가족을 호위하기 위해 붙였던 호위병들이 배신하고 조조의 가족을 다 죽여버린다), 인물들이 권력에 울고 웃는 이런 모습들이 재밌기도 했다.

인간 사회를 해학적으로 인물들을 통해 재밌게 보여주는 듯 했다. 2권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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