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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7년의 밤 (1)
Hello, Freakin world!
[서평] 7년의 밤
이야기의 전개 방식은 크게 사건의 결과를 보여주고 역추적하며 떡밥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풀어나가는 방식이다. 이 때문일까? 초반부에는 결말과 서사가 뻔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초반 현수의 어리숙함에서 느낀 답답함, 그리고 결국 인생 최악의 실수를 하게 됐을땐 속에서 불쾌한 기분을 느꼈다.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 일 수 없을거라고 느꼈기 때문이었고, 한 편으로는 나 역시도 현수와 동일한 입장이라면 그럴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불편함 때문이기도 했다. 그리고 이 불편함은 이야기를 보는 내내 이어졌다. 내가 느끼는 이 소설의 핵심은 현수가 사고 후 세령의 목숨과 자신의 인생을 저울질하는 그 과정이라 느꼈다. 이 부분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어떤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을 때, 그..
독서, 서평
2019. 12. 2. 19:51